2024 일러스트 코리아 win 서울aT센터
목차
1. 전시회 개요
2. 전시회 방문후기
3. 한국 캐릭터사업의 현실과 방향성
유튜브 영상보실려면 유튜브에서 문구빵집을 검색해주세요.
1. 전시회 개요
2024년 서울aT센터 일러스트코리아는 2024년 11월 29일부터12월 1일까지 3일간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이 행사는 (주)메쎄이상이 주최하며,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업계 관계자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러스트레이션
- 일러스트 작품 및 굿즈
- 캐릭터 디자인
- 그래픽 디자인
- 웹툰
디자인
- 디자인 문구
- 창작 굿즈
- 타이포그래피
- 북아트
아트
- 회화
- 아트토이
- 라이브드로잉
- 비주얼 아트
기타
- 플랫폼
- 미술 재료
- 출판 및 유통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에서 판매되는 굿즈 중 인기 있는 품목들
- 스티커: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꾸미는 데 사용되며, 일상적인 물건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 키링: 가방, 카드지갑, 사원증, 이어폰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엽서: 많은 부스에서 무료로 증정하기도 하며, 인기 있는 굿즈 중 하나입니다
- 에코백: 실용적이면서도 작가의 일러스트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 마스킹테이프: 다이어리, 노트 등 다양하게 꾸밀수 있는 테이프 인기가 있습니다
- 캐릭터 디자인 상품: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끕니다
- 아트토이: 일러스트레이션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아트토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문구빵집 대표입니다. 오늘은 일러스트 코리아 2024 winter를 다녀왔습니다.
양재 aT센터에서 열렸구요
아무래도 작아서 그냥 쓱 보시기에 어렵지 않아서 한번쯤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코엑스가면 너무 커서 힘들어 하실수 있어요.
우선 aT센터에서 열리는 일러스트코리아부터 가보시고 다른곳을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타겟층 찾고 제 주관적으로 좋은점 나쁜점을 글로 써보겠습니다.
이렇게 인형탈쓰고 돌아다니는 분 1분 봤습니다^^
문제는 이탈을 쓰고 이 탈의 케릭터를 만드신 작가님께 유도를 해야하는데 정확하게 어디로 가야하는지 말로만하셨어요.
부스마다 숫자가 있는데 그쪽으로 안내하는 스티커를 드렸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인스타주소를 들고있는 펜말뒤에 QR코드라도 넣어서 해주시지
인스타주소쳐서 들어가는분 잘 없는데 ㅠㅠ
젤 왼쪽은 좁고 스티커를 보기위해서 들어가면 다른사람이 들어왔을때 나가지도 못하는 폭이다보니
왜 그렇게 하셨는지 여쭤봤는데요
중간이(마스킹테이프)랑 젤 오른쪽(4000원대)이 신상이다보니 이렇게 배치를 하셨다고 ㅠㅠ
좋은점은 가격표를 크게 해두신점
마스킹테이프를 볼수있게 해주신점은 좋지만
스탠드 쪽 아이템이 많으면 아래(바닥)를 깔끔하게 두셨으면 어떠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키캡입니다. 타겟층은 기계식 키보드 사용하시는분
귀여운거 좋아하시는분 유튜브분들이 하실수 있으실것 같은데 가격이 은근 쎘어요.
만약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뽑을수있다면 (맞춤이면 더 잘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이쪽시장의 타겟은 누구일까 라는 고민을 해보게 되네요
그냥 컴퓨터로 문서나 다양한 작업을 하시는분은 키패드를 바꿀까?
이쪽(키보드는) 아직 잘 몰라서 이쪽 아시는분 계실까요?
지나가다 보인 케이크 보석함
다른분들 보석을 어디에 두시는지 몰라서 이런 케이크 보석함은 어떠신가요?
다른분들 의견이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전반적으로 색감 놓인 바구니나 디스플레이가 이뻐서 사진찍어봤습니다.
나무색에 풀색 색감도 편안하게 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손님이 많더라구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작가님들이십니다.
물론 각각의 케릭터가 다 다르겠지만 가방, 클리너, 옷
작가님들의 엽서 배치도를 어떻게 하셨는지 보시는걸 고민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특이했던 작가님
그림그리시는걸 핸드폰을 놓고 하이퍼랩스로 찍고 계셨어요.
눈으로 가는길을 찾고있는데 그림에서 숫자 2번쪽은 그나마 가는데(길찾기)
와 작가님이 그림 그리신 쪽은 눈으로 찾기 빡세더라고요 ㅎㅎ
특이했던 열쇠고리 이걸보면서 타겟은 몇살로 잡으신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어요.
저렇게 안에 흔글면 움직이는 물체를 넣은건 어느 연령대가 좋아할까요?
그림체는 너무 이뻐서 웹소설에서 뵙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림체였어요.
가격표를 보시라고 가져와 봤습니다.
이렇게 가격표를 해 놓으시면 보기 좋아서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문제는 어느게 포토카드인지 떡메모지인지 키링과 키캡키링의 사진을 붙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뭐가 뭔지 모를수가 있어서요.
팬케이크 파우치 안에 메모지같은게 있었는데
진열을 좀 바꾸셨으면 더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님이 많았던 부스 !! 이렇게 예시를 주시고 바닥에 천을 저 색으로 해서 정말 손님이 많았어요!!
특이했던 부스
카메라 작가님이셨는데 사진 찍으신걸 제품으로 만드셔서 나오셨어요!
색감이 너무 이뻐서 만들어 봤어요.
요 부스는 저 밑에 실 보이실까요?
실을 저렇사이즈를 만드셔서 책갈피를 만드신 부분에 있어서 아이디어 좋으시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많이 펼쳐놓으셔서 ㅠㅠ
이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이야기 해볼께요
작가님이 안계셔서 진짜 사고 싶은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자개로 무언가를 만드시는 작가님들이 많으셨으면 하는데
신기했던 작가님 뒤에는 옷핀인데요 미싱?으로 이렇게 발 모양을 만드셨어요!
실이나 무언가로 뭔가 만드는걸 언급하는이유가
우선 금액대가 쌉니다.
인형은 보통 2만원이 넘어가는데 실로 만드는 제품은 5000원 안으로 되거든요
실제로 이 제품도 5000원이었구요.
그외에 피부로 만지는 부분에 있어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 작가님도 디피를 정말 잘 해놓으셨는데요. 잠시 안계셨어요.
정말 특이했던 부스
저는 보자마자 이분은 한국에서 판매하시는게 아니라.. 해외로 가셔야 하는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에 한국적인걸 담았다?
그럼 해외로 가셔야죠 작가님 ㅠㅠ
안타까웠습니다.
3. 한국 캐릭터사업의 현실과 방향성
취미와 취향의 경계를 넘어서
우선 캐릭터 굿즈 사업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비즈니스가 아닌 매우 취미와 취향의 영역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정말 많은 무료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창작자로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어떻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셔야 합니다.
예쁜 디자인, 귀여운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이 많습니다.
정말 독창적이거나 눈에 띄는 무언가를 갖추는 것은 굉장히 어렵죠.
이미 훌륭한 그림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고, 경쟁 상대는 디즈니, 산리오, 포켓몬,피니핑과 같은 대형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전통을 가지고 있고, 디자인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유통 규모에서도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죠.
단순히 디자인의 완성도로 승부를 보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콘텐츠와 팬덤: 디자인+ 캐릭터의 스토리
요즘 캐릭터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디자인 자체의 완성도를 넘어,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강화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캐릭터가 특정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팝업 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경우 팬덤이 훨씬 더 잘 형성됩니다.(이부분에 대해서 일본 박람회 블로그 글을 쓰면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성공적인 캐릭터를 보면 공통적으로 캐릭터 자체가 무료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죠.
예를 들어, 카카오톡에서 인기 있는 이모티콘으로 자리 잡은 브로큰 베어는 단순히 귀여운 곰 캐릭터가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만화를 계속 무료로 업로드하면서 자신의 스토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행동, 생각, 대사로 스토리를 구축해나가며 더 단단한 팬덤을 형성합니다.
또한, 유튜브에 애니메이션 형식의 짧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는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와 꾸준히 교류하는 방식이 단순히 ‘예쁘고 귀여운 디자인’만으로 승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사실 예쁘고 귀여운 디자인은 시장에 이미 넘쳐나기 때문에,
이제는 콘텐츠와 캐릭터 스토리가 필수적인 경쟁 요소가 되었습니다.
목표 타겟의 구체화: 더 세밀한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
캐릭터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목표 타겟의 구체화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반려묘(고양이)와 반려견(강아지)을 키우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특정 소비자들에게 높은 공감을 얻고,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단순히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가 아닌, 특정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을 공략하는 전략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 분야도 점점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속에서 살아 남을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고민해보겠습니다. (저는 판매자도 아닌데 @@??)
오프라인의 중요성: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아서
디지털 시대에 오프라인 공간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닙니다. 사람들이 항상 지나가는 거리,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위치한 매장은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 실제로 캐릭터 제품의 소비는 단순히 상품 그 자체가 아닌, 해당 공간에서의 경험과 연계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전시회가 캐릭터 비즈니스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를 통해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공간을 가지는 것도 쉽지 않죠 (이부분은 제 사업생각을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이 글이 캐릭터 비즈니스를 준비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해외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보실려면 유튜브에서 문구빵집을 검색해주세요.
최대한 빨리 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